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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te Sensing

원격탐사와 정밀식생

에코GIS 2022. 6. 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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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의 식생 보전 가치를 규명하고 신뢰성 높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통하여 과학적인 공원 관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더욱 상세하고 정확한 식생 정보는 중요하다. 우리나라 산림 목재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제작된 산림청의 임상도와 1:25,000의 소축척 현존식생도는 국립공원의 식생 현황을 세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립공원의 식생 관리에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국립공원 자연 자원조사 및 모니터링 결과의 활용성을 높이고, 공원 관리 및 민원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뢰성 높게 대응하고자 2011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제작된 1:5000의 대축척 정밀식생 지도를 바탕으로 국립공원의 식생 보전현황을 분석하였다. 정밀식생 지도는 정사 보정된 고해상도 항공영상 자료와 1:5000 수치지형도를 참고하고,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의 현존식생도 제작기준2에 따라 활엽수림, 침엽수림, 혼효림, 암벽 식생 그리고 기타 식생의 5가지로 분류한 다음, 현장에서 Braun-Blauquet(1964)의 식물사회학적 조사 방법과 환경부의 제4차 전국 자연환경 조사 지침을 바탕으로 식물군락의 상관을 구별하여 제작된다. 식생보전등급은 환경부4에서 제시한 식생 평가 등급 기준을 근거로 하여 식생의 발달성과 자연성 등을 분석한 후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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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연환경조사 지침서의 현존식생도의 식생상관명 범례에 해당하지 않는 개발지, 나지, 농경지, 벌채지, 수역, 암벽, 조경식재, 주거지, 휴경지를 제외하고, 내장산(‘11), 덕유산(’12), 가야산(‘13), 오대산(’13), 월악산(‘14), 월출산(’14), 치악산(‘15), 태안해안(‘15)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식생 현황과 식생보전등급을 분석하였다. 전반적으로 8개 국립공원에서 765개의 식생군락이 조사되었고, 면적은 1292.2로 나타났다. 단일군락으로는 신갈나무군락이 341.3면적으로 가장 넓게 분포하고 다음으로 소나무군락(186.1), 굴참나무군락(68.8) 그리고 일본잎갈나무 식재림(54.0)순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개 국립공원의 총 식생 면적 대비 26.4%, 14.4%,5.3% 그리고 4.2%에 각 해당한다. 혼합 군락으로는 신갈나무-굴참나무군락(42.0, 3.3%), 소나무-신갈나무군락(40.1, 3.1%), 굴참나무-신갈나무군락(40.0, 40.0%) 그리고 굴참나무-소나무군락(39., 3.0%)의 순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별 식생군락은 내장산 251, 덕유산 201, 가야산 125, 오대산 309, 월악산 130, 월출산 98, 치악산 164개 그리고 태안해안국립공원 120개의 군락이 각각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원별 가장 넓게 분포한 식물군락을 살펴보면 내장산은 굴참나무군락, 덕유산은 신갈나무군락, 가야산, 오대산, 그리고 치악산은 신갈나무군락, 월악산과 월출산은 소나무군락 그리고 태안해안국립공원은 곰솔식재임으로 나타났다. 8개 국립공원의 식생보전등급 I등급과 II 등급은 각각 354.727.2%708.654.3%가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에 속하는 식생보전등급으로 평가되었다. 생태자연도 2등급 지역에 속하는 식생보전등급 III 등급과 IV 등급은 133.010.2%, 97.47.5%이며, 생태자연도 3등급에 속하는 V등급은 11.90.9%로 조사되었다. 편백의 연륜 생장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는 치환성 K+, 토양산도, 유기물 함량이었으며, 회귀모형의 설명력(R2)74.4%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 모형에서는 치환성 K+ 과 유기물 함량이 높을수록 편백의 연륜 생장량이 많았지만, 토양산도는 낮을수록 증가하였다. 다시 말해, 편백의 연륜 생장량은 유기물 함량, 치환성 K+ 등의 토양지역이 유효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편백림의 토양지역은 편백의 하층식생으로부터의 낙엽공급이 유익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조사지가 주로 전남지역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입지 환경보다 토양요인이 편백의 연륜 생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편백림의 문제점으로서는 토양지역 저하 및 토양침식 등에 의한 산림환경 훼손 및 임목 생산력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편백 조림 적지로서는 인근에 낙엽활엽수림이 자리 잡고 있어 편백림으로의 낙엽공급이 예상되는 곳이나, 토양 양분 축적량이 높은 계곡부나 강우에 의해 토양침식이 잘 일어나지 않는 완만한 지역이 유리할 것이다. 더불어, 유령림 단계에서 간벌 등으로 적절하게 임목 밀도를 조절하여 다양한 자생수종이 유입되어 하층식생이 발달하면, 다양한 낙엽활엽수로부터 낙엽공급이 늘어나 토양지역이 상승하여 편백의 임목 생장 측면에서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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