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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형태

원격탐사시스템을 분류하는 또 다른 기준으로 자료의 형태가 있으며, 영상센서와 비 영상센서로 구분된다. 대부분 원격탐사자료는 영상자료이므로 영상센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영상자료란 지구 표면을 일정 크기의 해 상공 가능로 분할하여 영상신호가 이차원 배열 형태를 가진 자료다. 그러나 모든 원격탐사자료가 영상의 형태는 아니며, 단지 특정지점 혹은 특정 선을 따라 감지된 신호만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가령 분광계는 특정 지점의 파장별 반사율을 측정하는 센서로서 자료는 분광 반사 곡선으로 표시된다. 비 영상센서로는 복사계, 고도계, 마이크로파 산란계 등이 있다.

탑재 수단

원격탐사 센서는 탑재 수단에 따랄 항공기 탑재 선세, 위성 탑재 센서, 지상 센서로 나눈다. 항공기 탑재 센서와 위성탑재 센서로 촬영한 영상의 기본적 특성은 비슷하지만, 센서의 내구성 및 정밀도 등에 차이가 있다. 새로운 종류의 원격탐사 영상센서를 개발할 때 먼저 항공기에 탑재하여 운영 시험을 하고 그 뒤에 우주 환경에 맞게 성능을 개선해나가는 방법을 취한다. 대부분의 인공위성 탑재 전자광학센서 및 영상레이더 시스템이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개발되었다. 최근에 무인항공기 기술이 빠르고 급격하게 발달함에 따라 항공기 탑재 센서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무인항공기 탑재에 적합한 소형의 경량 센서들이 개발되고 있다.

원격탐사자료는 대부분 항공기와 인공위성에 얻어지지만 사람이 직접 촬영하거나 차량 및 고가사다리차에 탑재하여 자료를 얻는 원격탐사시스템도 있다. 이러한 지상 센서의 대부분은 분광계 또는 레이더 산란계와 같이 특성 지표물의 광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비용상 측정 장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지상 구조물 또는 문화계 유물조사와 보존을 위하여 근접 사진 측량용으로 개발된 카메라와 레이저스캐너 등 지상용 영상센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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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대상

원격탐사 센서는 주요 관측 대상에 따라 육상센서, 해양 센서, 대기 센서로 구분되기도 한다. 최초의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은 그 이름에서 유출할 수 있듯이 육지관측을 주목적으로 개발된 센서를 탑재하였다. 마찬가지로 SeaWiFs라는 위성 탑재 센서는 해양을 주로 주요 관측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970년대부터 전 지구 규모의 환경 관련 연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미국 해양대기청 노아 위성에 탑재된 AVHRR은 해양과 구름 관측을 주목적으로 개발된 센서다. 이처럼 인공위성 원격탐사시스템은 주된 관측 대상을 설정하고, 그에 적합한 분광 밴드와 공간해상도 등을 설정하였다. 가령 패색 센서는 해수면의 클로로필 농도와 손탁도 등이 주된 관심 대상이므로 물의 반사 특성에 따라 주로 가시광선 영역의 분광 밴드가 많다. 또한 육상과 달리 해양에서는 공간적 변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공간해상도 역시 육상센서와 다르게 km급으로 개발되곤 한다. 관측 대상에 따라 육상센서 또는 해양 센서로 구분하지만 얻어진 정보가 육상에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랜드샛 영상도 연안 및 해양과 관련된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었으며, 해양 센서인 SeaWiFs도 해양관측과 동시에 산림 및 농지의 식물생육 모니터링 등 육상분야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미국 NASA에서 전 지구 규모의 환경 모니터링을 위해 개발된 MODIS의 경우 육상, 해양, 대기 관측에서 모두 활용될 수 있도록 36개 분광 밴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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